'학교급식 걱정 NO!' 식품안전 분석실 개소
[앵커]
아이들이 먹는 학교 급식, 식자재에 농약은 없는지, 상하지는 않았는지 걱정하는 학부모 많을 텐데요.
서울시교육청이 새 학기부터 검사를 더 꼼꼼히 하기로 했습니다.
김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루 일과 중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점심시간.
최근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매일 먹는 급식은 과연 괜찮은지 걱정이 됩니다.
<박정수/서울 한성과학고 1학년> "일본에서 지진나고 방사능 오염수가 나왔을 때 수산물이 오염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불안한 게 있었어요."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교육청이 식자재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안전 분석실을 신설해 기존에 하고 있던 미생물 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잔류 농약과 방사능 현장 검사도 실시합니다.
식품용 방사능 측정기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매일 아침 이 기기를 들고 각 학교를 방문해 그날 급식 재료가 방사능 물질에 오염됐는지 검사합니다.
식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오는 즉시 해당 학교에 통보하고, 시료를 서울대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실시합니다.
<남혜경/학부모> "학부모 모니터단이 있어요. 육안으로 하는 거라서 잘하고 있나 했는데 여기 오늘 개소식에 참석하니까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굉장히 연구하는 모습을 보니까 안전한 것 같고요."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잔류 농약 검사 목표량을 최근 3년 평균 보다 17배 많은 8천900여 건으로 잡고 있습니다.
뉴스Y 김수진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2&aid=000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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